대만식 두유 푸딩, 두화
코스트코에 갔을 때 새로운 간식이 보이면 잘 집어오는 편인데요.
이번에 대만 푸딩이 새로 보이길래 얼른 집어왔답니다.
풀무원에서 올해 봄 즈음 신제품으로 나왔고,
코스트코 외에 마켓컬리에서도 찾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두유 푸딩
두화
두유를 푸딩처럼 굳혀 토핑이나 소스와 함께 먹는 대만식 전통 디저트
푸딩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커스터드 풍미가 나요.
다만 저는 우유 푸딩이 더 친숙해서, 처음엔 좀 낯설더라고요.
두유의 느낌이 물씬 풍겼어요.
아이들은 처음에 우유 푸딩 맛이 아니라 당황해하더니,
흑당 소스의 맛에 푹 빠져서 금방 하나 다 먹었답니다.
칼로리도 낮고 비건 푸딩이라고하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나 채식주의자 분들의 디저트로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그냥 비닐 뜯어서 바로 먹으려고 했었는데요.
옆에서 신랑이,
"어 그거 아닌데? 사진 처럼 먹으려면 뒤집어 먹어야지"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냉큼 접시 가져와서
푸딩 뒤집어 꺼낸다음 흑당 소스 솔솔 뿌려 먹었답니다.
확실히 보기 좋은 간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흑당 소스는 별도 포장되어 있어서,
취향껏 뿌려먹으면 돼요.
전 처음이라 전부 뿌려 먹었는데,
너무 단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뿌려 드셔도 되겠더라고요.
홈 카페로 쉽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풀무원 두화 푸딩 드셔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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